맑고 싱그러움이 더해지는 밀양의 5월은 그야말로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. 옛 것과 현재의 것이 어울려 장미처럼 아름다운 밀양을 빛내고 있습니다.
제65회 밀양아리랑축제 행사에 즈음하여, 밀양미술협회 회원들의 한 땀 한 땀 흘린 열정과 심혈을 기울인 서양화, 한국화, 풍경화, 서예, 조각, 공예, 조소 등 70여 명의 작가와 7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.
김세화 한국미술협회 밀양지부장은
"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공감의 미학이 큰 미술인의 미술 전시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. 그러므로 진정한 예술의 가치와 품격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우리 미술협회 작품 전시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."
원로작가의 작품도, 청년작가의 작품도 밀양 미술의 현재를 알리고 창작의욕을 고취 시키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신인 작가들을 발굴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.

시민들에게는 미술이 가진 다양한 삶과 멋과 여유, 정서적 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. 미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풍부한 감성과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행복한 마음의 위안을 담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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